오늘로 금연을 시작한 지 7일이 되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변화가 느껴진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크게 체감한 것은 생기와 후각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느껴지는 상쾌함과, 주변의 다양한 냄새들이 선명하게 다가오는 경험이 정말 신기하다.
특히, 식사할 때의 향이 이전보다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진다. 오늘 저녁에 치킨을 먹었는데, 그 향과 맛이 너무나도 풍부하게 다가왔다. 담배를 피울 때는 이런 섬세한 맛과 향을 무감각하게 지나쳤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든다.
물론, 금연의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다. 유혹이 찾아오는 순간도 적지 않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할 때마다 예전의 습관이 떠오르곤 한다. 나는 특히 요즘 같이 눈 내리는 날 흩어지는 담배연기를 보는걸 참 좋아한다. 공기 중에 담배연기가 남아서 천천히 흩어지는 모습을 보면 담배맛이 두배가 된다. 아쉬운대로 대리 만족을 위해 유튜브에서 흡연장면을 몇번씩 돌려보곤 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지금 내가 선택한 길을 되새기고,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려 노력하고 있다. 운동도 병행하면서 몸의 컨디션을 더욱 좋게 유지하려고 한다. 내가 아프면 내 주변 사람들이 힘들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금연 7일차, 작은 변화들이 쌓여 나를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이 생기와 감각을 유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가리라.
금연 3일 차 : 나의 첫 걸음, 건강을 향한 여정
금연 3일 차. 이제 금연의 첫 번째 단계가 어느 정도 지나갔다. 담배를 끊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누구나 알지만, 그만큼 담배를 끊었을 때 얻는 이점도 정말 많다. (과거 3년 간 금연한 경험
prof-eng.tistory.com
독서기록 : 스탑 스모킹
새해의 금연 결심은 개인적인 고뇌로 인해 25일 만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25일 간 금단현상을 참으며 유튜브 댓글에서 추천 받은 스탑 스모킹 이라는 책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알렌
prof-eng.tistory.com
'생각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드센스 2번 떨어졌다, 도대체 원하는게 뭐냐!” (0) | 2025.04.17 |
---|---|
처음 해본 강의,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3) | 2025.02.16 |
부업? N잡? 과연 가능하긴 한 것인가? (10) | 2025.01.30 |
금연 3일 차 : 나의 첫 걸음, 건강을 향한 여정 (0) | 2025.01.03 |
블로그에서 글을 쓰는 이유 : 목표와 활력을 잃어버린 나에게 (2) | 2024.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