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우리는 끊임없이 비교하는가태어나서 처음 접한 경쟁은 아마 시험이었을 것이다. 성적표 한 장으로 순위가 매겨졌고, 그 순위로 인해 칭찬을 듣거나 비교의 시선을 받았다. 그 경험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비교는 습관이 되었다. 나도 모르게 옆 사람의 삶을 훔쳐보고, 나와는 상관없는 타인의 이정표에 맞춰 내 속도를 조절한다.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상하지 않은가. 나는 나대로 살아가고 싶은데, 왜 자꾸 남의 잣대로 나를 평가하려고 하는 걸까. 그 기준은 나에게 맞는 것일까? 아니, 애초에 그 잣대는 내가 원한 적이 있었던가. 2. 비교의 함정은 끝이 없다한때 나보다 더 느리다고 여겼던 사람을 보며 안도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나보다 먼저 성공했고, 나보다 더 높은 곳에 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