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원치 않는 조언을 듣거나, 필요하지 않은 관심을 받는 일이 많이 생긴다.(결혼, 취업 등등..) 나도 요즘 큰 일을 치루면서 주변의 관심과 간섭이 종종 거슬릴 때가 있다. 대부분은 새겨듣고 결정에 참고하겠으나, 종종 '너를 위해서 하는 말' 이라는 미명 아래 듣는 사람의 기운을 갉아먹는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엔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되나 결국엔 후회하고 서로의 기분만 상하게 된다. 흔히 '오지랖'이라 부르는 이 지나친 참견은 때로 부담스럽고 피곤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불필요한 감정 소모 없이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이 분명히 있다.우선,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오지랖이 악의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 걱정과 관심에서 출발한 조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