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명록
  • 인생의 북극성,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2026. 6. 28.

    by. 통찰의 역대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깊게 새기고 싶은, 그리고 앞으로의 제 삶을 이끌어갈 '북극성' 같은 문구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안중근 의사의 유묵으로도 유명한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입니다. (유묵 : 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

    이 여덟 글자를 처음 마주했을 때, 마치 차가운 새벽공기를 마신 것처럼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멋진 말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1. 견리사의(見利思義) : 눈앞의 이익보다 정의를 먼저 생각하다

    見 (볼 견) 利 (이로울 리) 思 (생각할 사) 義 (옳을 의)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이익'과 '기회'를 마주합니다. 그것이 돈이든, 명예든, 혹은 타인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든 말이죠. 하지만 그 이익을 얻는 과정이 항상 정당하고 정의로운 것은 아닙니다.

    '견리사의'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그 이익은 정의로운가? 그 기회는 떳떳한가?"

    눈앞의 작은 달콤함에 눈이 멀어 더 큰 가치인 '정의'와 '나만의 원칙'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타협할 수 없는 선을 지키는 것, 그것이 제가 지향하는 첫 번째 삶의 태도입니다.

     

    2. 견위수명(見危授命) :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쳐 헌신하다

    見 (볼 견) 危 (위태로울 위) 授 (줄 수) 命 (목숨 명)

    이 문구는 정말 무겁고도 비장합니다. 문자 그대로 목숨을 바친다는 것은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는 조금 거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말을 '주어진 사명에 대한 무한한 헌신'으로 해석합니다.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위기를 마주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 혼자 편하자고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그것이 가족이든, 팀이든, 내가 하는 프로젝트든, 내가 책임져야 할 순간이 왔을 때 온 힘을 다해 헌신하는 태도입니다. 그것이 제게는 주어진 '수명(授命)'이라 믿습니다.

     

    마치며 :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되기를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우리는 늘 유혹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내 마음에 '견리사의 견위수명'이라는 단단한 뿌리를 내린다면,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곧게 자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제가 이 블로그에 남기는 글들이, 그리고 제가 해나가는 모든 프로젝트와 선택들이 이 여덟 글자에 부끄럽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랜만의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신 모든 분의 하루에 행운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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