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다를 보며 사색하는 것을 좋아한다. 마음이 복잡한 요즘, 안정과 정리를 위해 남해로 운전대를 잡았다. 생각을 위해 떠나는 만큼 큰 여행지를 찾아가거나 그렇진 않았다. 다만 남해 방문 시에 매번 가는 식당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변치 않는 맛의 비결, '진정한' 남해 전복!지금까지 남해전복물회 식당에 5번은 방문한 것 같다. 한 여름부터 한 겨울까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생각날 때마다 방문하곤 한다. 메뉴는 오직 전복물회 만 먹어봤다. 그 만큼 최고의 맛을 자부한다. 전복 특유의 깊은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올 때마다 "이번에도 역시!"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되는 마성의 맛이다. 매번 새롭게 느껴지는 특별한 경험몇년 전 처음 방문할 때만 하더라도 웨이팅을 한 적이..